[제주관광지]제주에서 꼭 가봐야 할 오름 명소 _1편🌋
안녕하세요!
제주 여행을 떠올리면 푸른 바다와 맛있는 음식이 가장 먼저 생각난다. 하지만 제주를 가장 제주답게 만드는 풍경은 단연 '오름' 이다. 제주에는 360여 개가 넘는 오름이 있으며, 각각의 오름은 저마다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 어떤 곳은 드넓은 초원을 품고 있고, 어떤 곳은 분화구와 숲길이 아름답다. 또 어떤 오름은 정상에 오르는 순간 바다와 한라산이 한눈에 펼쳐져 잊지 못할 풍경을 선사한다.
오늘은 '제주 여행에서 꼭 한 번쯤 가봐야 할 오름 명소 4곳'을 소개하려고 한다.
비교적 부담 없이 오를 수 있으면서도 제주만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들이다.
♣ 억새와 노을이 아름다운, 새별오름
제주 서부를 대표하는 오름인 새별오름은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명소다. 멀리서 바라보면 봉우리가 여러 개 이어져 있는 모습이 마치 하늘의 샛별처럼 보인다고 해서 새별오름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천천히 오르기 시작하면 드넓은 초원이 펼쳐진다. 등산로가 비교적 잘 정비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부담이 적다. 다만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경사가 조금 가팔라지기 때문에 운동화 착용은 필수다.
새별오름은 무엇보다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해 질 무렵 붉게 물드는 하늘과 초원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감탄을 자아낸다.
봄에는 초록빛 들판이 아름답고, 가을에는 황금빛 억새가 장관을 이룬다. 매년 초에는 들불축제가 열려 제주만의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사진을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반드시 방문해야 할 장소 중 하나다.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산 59-8
🚗 이동 시간
- 제주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35~40분
- 협재해수욕장에서 약 20분
- 애월 해안도로에서 약 15분 소요됩니다.
🌿 탐방 정보
- 입장료 : 무료
- 주차장 : 무료 주차 가능
- 반려동물 동반 : 반려동물 입장도 가능하지만, 동물보호법에 따라 리드줄(2m 이내)을 착용하고 배변봉투 필수 지참
- 추천 방문 시간 : 일몰 1시간 전 (노을 명소로 유명)
- 추천 대상 : 초보자, 가족, 연인, 사진 촬영을 좋아하는 여행객
🚶 새별오름 특징 및 추천 코스
- 왕복 거리 : 약 2.5km
- 소요 시간 : 정상까지는 약 20~30분, 왕복 약 1시간 ~ 1시간 30분
- 난이도 및 탐방로 : 해발 519.3m로 비교적 완만해 보이지만 오르막 경사가 제법 있는 편.
| 구분 | 서쪽 등산로 | 동쪽 등산로 |
| 경사도 | 다소 가파름 | 비교적 완만함 |
| 소요 시간 | 짧음 (빠르게 정상 도착) | 조금 더 여유롭게 오름 |
| 난이도 | 중 | 하 ~ 중 |
| 추천 대상 | 등산을 즐기는 성인, 빠르게 오르고 싶은 여행객 |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부모님과 동행하는 여행객 |
| 특징 | 짧은 거리로 정상까지 빠르게 오를 수 있음 | 부담이 적어 천천히 풍경을 감상하며 걷기 좋음 |
| 추천 포인트 | 시간을 절약하고 정상 전망을 빠르게 즐기고 싶을 때 | 여유로운 산책과 힐링을 원하는 경우 |
- 가을의 은빛 억새 : 10월이 되면 오름 전체가 황금빛과 은빛의 억새 물결로 뒤덮여 가을 제주 여행의 백미를 선사
- 낭만적인 일몰 : 제주 서부의 탁 트인 지형 덕분에 붉게 물드는 노을과 멋진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유명
- 제주들불축제 : 매년 정월대보름을 전후하여 제주의 오랜 목축문화를 계승한 '제주들불축제'가 열려, 오름 전체가 거대한 불길로 타오르는 장관을 연출

♣ 억새 명소의 대표주자, 따라비오름
제주 동부에 위치한 따라비오름은 많은 여행객들이 가장 아름다운 오름으로 손꼽는 곳이다. 세 개의 봉우리가 부드럽게 이어져 있으며, 넓은 능선과 초원이 특징이다.
특히 가을이 되면 따라비오름은 은빛 세상으로 변한다. 억새가 산 전체를 뒤덮으며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풍경을 만들어낸다.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를 바라보고 있으면 복잡했던 생각들이 어느새 사라진다.
정상에서는 주변의 수많은 오름과 멀리 한라산까지 조망할 수 있다. 제주가 '오름의 왕국'이라는 사실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따라비오름은 비교적 한적한 편이라 혼자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도 추천한다. 조용히 걸으며 자연과 마주하고 싶은 날이라면 이곳만큼 좋은 곳도 없다.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산 62
🚗 이동 시간
- 제주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50~60분
- 성산일출봉에서 약 30분
- 표선해수욕장에서 약 20분 소요
🌿 탐방 정보
- 입장료 : 무료
- 추천 대상 : 초보~중급 등산객, 가족, 사진 촬영을 좋아하는 여행객
- 추천 방문 시기 : 10~11월 억새 시즌, 일출·일몰 시간대.
🌲 따라비오름의 매력
- 지형적 특징 : 크고 작은 6개의 봉우리와 3개의 원형 분화구(굼부리)가 유기적으로 맞물려 있는 복합 화산체. 다른 오름과 달리 분화구와 분화구 사이에 능선이 있어, 굼부리 사잇길을 직접 걸어보는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 따라비오름 추천 코스
- 왕복 거리 : 약 3.6km
- 소요 시간 : 주차장에서 정상까지는 약 20~30분 정도 소요, 능선과 분화구 산책로를 크게 한 바퀴 둘러보고 내려오는 총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30분 ~ 2시간
| 구분 | ⬅️ 왼쪽 코스 (직진형 계단) | ➡️ 오른쪽 코스 (둘레길) |
| 코스 형태 | 계단을 따라 직진 | 능선을 따라 완만하게 우회 |
| 경사도 | 다소 가파름 | 비교적 완만함 |
| 소요 시간 | 짧음 (빠르게 정상 도착) | 조금 더 여유롭게 오름 |
| 난이도 | 중 | 하 ~ 중 |
| 추천 대상 | 빠르게 정상을 오르고 싶은 등산객 | 아이, 부모님, 무릎이 불편한 분 |
| 특징 | 계단이 이어져 체력 소모가 다소 큼 | 경사가 완만해 부담이 적고 풍경을 감상하며 걷기 좋음 |
| 추천 포인트 | 짧은 시간에 정상 전망을 즐기고 싶을 때 | 여유롭게 산책하며 안전하게 오르고 싶을 때 |
🌾 따라비오름 시즌별 매력 포인트
- 가을의 억새 바다 : 10월 중순부터 11월까지 오름 전체가 하얀 억새 솜털로 가득 뒤덮여 장관을 이룬다. 바람이 불 때마다 억새 군락이 은빛·황금빛 파도를 일으켜 최고의 인생샷 명소로 꼽힙다.
- 풍력발전기와 노을 : 동쪽에 위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쪽 한라산 방향으로 떨어지는 일몰이 매우 아름답다. 해가 질 무렵 붉은 노을을 배경으로 거대한 풍력발전기와 능선이 어우러지는 이국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 '오름의 여왕'이라 불리는 다랑쉬오름
다랑쉬오름은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오름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완벽한 원형의 분화구와 넓은 초원이 특징이며, '오름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정상으로 가는 길은 다소 가파른 편이지만 약 20~30분 정도면 충분히 오를 수 있다. 힘들게 올라간 만큼 정상에 도착했을 때의 감동은 더욱 크다.
다랑쉬오름의 가장 큰 매력은 탁 트인 전망이다. 성산일출봉과 우도, 한라산 그리고 제주 동부의 들판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특히 다랑쉬오름은 일출 명소로 유명하다. 새벽에 방문하면 수평선 너머로 떠오르는 태양과 붉게 물드는 하늘을 감상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출을 볼 수 있는 장소로 다랑쉬오름을 추천하는 이유다.
또한 이곳은 사계절 모두 아름답다. 봄에는 푸른 잔디와 들꽃이 피어나고, 여름에는 초록빛 풍경이 가득하다. 가을에는 억새가 장관을 이루며, 겨울에는 하얀 눈이 내려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성산일출봉과 우도, 한라산의 풍경은 제주에서도 손꼽히는 절경이다.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산 6
- 내비게이션 검색 : 다랑쉬오름 주차장 또는 다랑쉬오름으로 검색하면 편리
🚗 이동 시간
- 제주국제공항에서 약 50분~1시간
- 성산일출봉에서 약 20분
- 비자림에서 차로 약 7분 거리
🌿 탐방 정보
- 입장료 : 무료
- 주차장 : 무료 이용 가능
- 반려동물 동반 : 반려동물과 함께 오를 수 있는 오름
🌲 다랑쉬오름의 매력
- 웅장한 분화구 : 정상에 오르면 지름 고리 형태의 거대한 깔떄기 모양 분화구(굼부리)가 깊게 패어있다. 분화구의 깊이는 약 115m로 한라산 백록담의 깊이와 똑같아 감탄을 자아낸다.
- 정상에서는 성산일출봉, 우도, 한라산, 용눈이오름 등 제주 동부의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 다랑쉬오름 추천 코스
- 왕복 거리 : 약 2.4km
- 소요 시간 : 정상까지 편도 약 30분, 분화구 능선 둘레길을 한 바퀴 돌아 원점으로 회귀하는 데 총 1시간 30분 소요
- 탐방로 난이도 : 비고(사면 기준 높이)가 227m로 제주 동부에서 손에 꼽힐 정도로 높고 경사가 가파른 편
🌾 놓칠 수 없는 뷰 포인트
- 파노라마 전망 : 정상에 서면 바로 맞은편의 아담한 '아끈다랑쉬오름'이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날씨가 맑은 날에는 성산일출봉, 우도, 그리고 한라산의 비경까지 막힘없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 역사적 공간 : 아름다운 풍경 뒤편으로, 오름 기저부에는 제주 4·3사건 당시의 아픔을 간직한 '다랑쉬굴'과 잃어버린 마을(다랑쉬마을) 터가 남아있어 제주의 역사를 돌아보게 하는 뜻깊은 장소이기도 하다.

♣ 조용한 힐링 여행지, 아부오름
아부오름은 비교적 덜 알려진 숨은 명소다. 그래서 더욱 제주다운 풍경을 조용히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한 이곳은 완만한 경사를 가지고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다. 정상까지 약 15분 정도면 충분히 도착할 수 있어 부담 없는 오름 여행지로 꼽힌다.
정상에 오르면 거대한 분화구가 펼쳐진다. 초록빛 잔디와 나무들이 어우러져 마치 거대한 초록 운동장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특히 비가 내린 뒤 안개가 피어오르는 풍경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어 제주 현지인들들 사이에서도 사진 촬영 명소로 유명하다.
사람이 많지 않아 조용히 산책하거나 사색을 즐기기에도 좋아 제주에서 진정한 쉼을 찾고 싶다면 아부오름을 추천한다.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산 164-1
- 내비게이션 검색: 아부오름 또는 아부오름 주차장으로 검색하면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 이동 시간
- 제주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30~35분
- 성산일출봉에서 약 25분
- 비자림에서 약 10분 거리
🌿 탐방 정보
- 입장료 : 무료
- 주차장 : 무료 이용 가능
🌲 아부오름의 매력
- 독특한 분화구 지형 : 둥근 굼부리(분화구) 중심부에 인공으로 심어진 삼나무들이 거대한 원을 그리며 숲을 이루고 있어, 위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비밀의 정원 같은 이색적이고 신비로운 풍경을 선사
- 능선을 따라 한 바퀴 걸으며 한라산과 송당 일대의 오름 군락을 조망
- 영화 〈연풍연가〉, 〈이재수의 난〉 등의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다.
🚶 아부오름 추천 코스
- 왕복 거리 : 약 2km
- 소요 시간 : 주차장에서 정상(능선 진입)까지는 걸어서 단 5분~10분이면 충분. 정상에 도달한 후 둥근 분화구 능선을 따라 한 바퀴 크게 돌아보는 데는 약 30분~40분이 소요된다.
- 낮은 난이도 : 비고(사면 기준 높이)가 51m에 불과하고, 경사도가 매우 완만하여 등산이라기보다는 가벼운 동산 산책에 가깝다.
🌾 놓칠 수 없는 뷰 포인트
- 나홀로나무와 피크닉 : 오름 초입의 잔디밭과 능선 곳곳에 드문드문 서 있는 외따른 나무들은 제주 특유의 목가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푸른 초원 위에서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거나 스냅 사진을 남기기에 최적의 장소
- 웅장한 능선길 : 분화구 테두리를 따라 걷는 길은 시야가 사방으로 탁 트여 있어, 맑은 날에는 사방으로 펼쳐진 송당리 주변의 수많은 오름 군락들을 조망할 수 있다.

🌋새별오름 vs 따라비오름 vs 다랑쉬오름 vs 아부오름 비교
| 구분 | 새별오름 | 따라비오름 | 다랑쉬오름 | 아부오름 |
| 위치 | 제주시 애월읍 |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
| 높이 | 519m | 342m | 382m | 301m |
| 왕복 소요시간 | 40~60분 | 1시간 30분~2시간 | 1시간~1시간 30분 | 30~50분 |
| 난이도 | 하~중 | 중 | 중 | 하 |
| 대표 매력 | 노을과 억새 | 능선과 억새 | 거대한 원형 분화구 | 삼나무 숲이 둘러싼 분화구 |
| 사진 포인트 | 정상 능선, 일몰 | 세 봉우리 능선 | 분화구와 정상 전망 | 원형 분화구와 초원 |
| 억새 명소 | ★★★★★ | ★★★★★ | ★★★★☆ | ★★★☆☆ |
| 가족 추천 | ★★★★☆ | ★★★☆☆ | ★★★☆☆ | ★★★★★ |
| 전망 | 한라산, 애월, 서쪽 바다 | 한라산, 오름 군락 | 성산일출봉, 우도, 오름 군락 | 한라산, 송당 초원 |
| 추천 계절 | 가을, 노을 시간 | 가을 | 사계절 | 사계절 |
🎯 목적별 추천오름
| 목적별 | 추천 오름 | 이유 |
| 노을이 가장 아름다운 오름 | 새별오름 | 제주 최고의 일몰 명소 |
| 억새 풍경을 가장 보고 싶다면 | 따라비오름 | 세 개의 봉우리와 넓은 억새 군락이 장관 |
| 인생사진 촬영 | 다랑쉬오름 | 원형 분화구와 탁 트인 전망 |
| 아이·부모님과 함께 | 아부오름 | 짧고 완만한 코스로 부담 없이 오를 수 있음. |
| 등산하는 재미를 느끼고 싶다면 | 다랑쉬오름 | 경사가 있는 편이라 성취감이 큼. |
| 초보자 첫 오름 | 새별오름 , 아부오름 | 접근성이 좋고 비교적 짧은 코스. |
제주 오름 여행이 특별한 이유
오름은 단순히 산을 오르는 여행지가 아니다. 제주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자연이 함께 살아 숨 쉬는 공간이다. 정상에 오르는 과정에서 만나는 바람과 풀냄새, 그리고 끝없이 펼쳐진 풍경은 일상에 지친 마음을 위로해 준다.
새별오름에서는 드넓은 초원과 일몰을, 따라비오름에서는 아름다운 억새를, 다랑쉬오름에서는 환상적인 일출을, 아부오름에서는 조용한 힐링의 시간을 만날 수 있다.
제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하루 정도는 오름 여행을 위해 시간을 비워두는 것을 추천한다. 천천히 걸으며 제주의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다 보면 왜 많은 사람들이 제주를 다시 찾게 되는지 알게 될 것이다.
제주의 진짜 매력은 바다뿐 아니라 오름 위에서 바라보는 풍경 속에 숨어 있다. 이번 여행에서는 네 곳의 아름다운 오름을 찾아 제주의 또 다른 얼굴을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